북한의 초청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돌아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은 제1비서 명의의 감사 친서를 받았습니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 비서와 맹경일 부위원장 등을 만났다며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제1비서의 명의의 감사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친서를 통해 김정은 제1비서는 "지난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에 현대가 정성껏 준비한 추모 화환과 애도의 조의를 보내온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현대의 사업에 언제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현 회장은 이번 방북에서 김 위원장과 새해 인사를 미리 나누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금강산관광 재개 등 좋은 결실을 맺어 보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해에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남북경협사업 또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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