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친 정은우, 상처 다독여준 치유男 `러브스토리` 눈길
배우 박한별의 새 남자친구 정은우를 향한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
24일 더팩트는 박한별과 세븐의 결별 소식과 함께 박한별과 정은우의 열애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한별의 소속사 측은 "박한별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정은우와 작품을 같이 찍으며 친하게 지내게 됐다더라. 자연스럽게 호감을 주고받아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했다. 다만 다른 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다"라며 조심스럽게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정은우의 소속사 역시 "두 사람이 친한 동료로서 작품 종영 이후에도 자주 어울렸다. 그러다가 최근에 서로 호감을 갖게 됐고 남녀 관계로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올해 5월 종영한 SBS `잘 키운 딸 하나`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극 중 박한별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다섯 살 때부터 아들로 자라온 종갓집 넷째 딸 `장하나` 역을 맡았다. 박한별은 이 역할을 위해 고수해왔던 긴 생머리를 싹둑 자르고 걸걸한 목소리와 털털한 행동의 남장 여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당시 작품 속에서 박한별은 남자 주인공 이태곤과 맺어졌고, 정은우는 박한별을 짝사랑하는 아련한 캐릭터를 맡았지만 현실에서 사랑을 쟁취하며 진정한 `위너`가 됐다.
박한별의 측근에 따르면 정은우는 지난해 6월 박한별의 연인 세븐이 군복무 중 안마방에 출입하며 연예병사 논란의 중심이 됐을 당시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박한별을 다독여주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두 사람은 주로 박한별의 자동차 벤츠 G바겐, 레스토랑, 카페, 호텔 등에서 친구들과의 파티를 즐기며 소박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은 화려한 패션이 아닌 편한 옷차림으로 함께 일상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온 것으로 보인다.
박한별의 연인 정은우는 1986년생으로 박한별보다 2살 연하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 KBS2 `반올림3`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MBC `불꽃놀이`, `히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KBS2 `추노`, 웃어라 동해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한 브라운관 뿐만 아니라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 `불량남녀`, `미스체인지`, `연쇄부인`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약하며 연기력을 다져온 배우다.
한편, 박한별의 전 남자친구 세븐은 28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사진=SBS `잘 키운 딸 하나` 화면 캡처, 블루드래곤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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