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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에 발목잡힌 해외건설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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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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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해외수주의 대부분이 중동지역과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에 몰려있어 발주 물량이 줄어드는 등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지역이 해외건설 수주물량 중 차지하는 비율은 54%.
      절반이 넘는 수주가 중동에 몰려있는 만큼 국제유가 하락으로 발주 감소를 우려하는 건설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산유국 주요 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린 수주액은 11월까지 총 29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줄었습니다.
      카타르도 올해 9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0% 넘게 줄었습니다.
      이처럼 중동지역의 수주가 하반기들어 감소하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은 22일 기준 634억달러로 당초 올해 목표치인 700억달러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5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내년 상반기 내에 해외건설 플랜트 수주 확대와 지역·공종별 편중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올해부터 수주가 유력했던 쿠웨이트 등 일부 중동지역의 대형 공사 발주가 지연되고 있는데다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산유국들이 신규 공사 발주를 연기할 가능성이 커져 향후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엽 해외건설협회 기획정보실장
      "고유가에 따른 중동시장에서의 건설시장 활성화, 그에 따라서 중동에서 수주를 많이 하고 이러다보니 지금까지는 중동과 동남아 위주로 수주를 많이 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국내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의 돌파구로 여겨졌던 해외건설시장.
      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해외건설시장에서의 수주 성과도 점차 멀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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