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마켓 진단
출연 : 윤원태
현대증권 연구위원
배당 이슈의 시작과 현 시점올 하반기 증시의 핵심 키워드는 배당을 꼽을 수 있다. 지난 7월 최경환 장관이 취임하면서 배당 확대 정책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초반에는 전통적인 고배당주가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8월 이후 배당 확대 정책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면서 배당 성장주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10월에는 거래소에서 신배당지수를 발표하면서 신배당지수에 편입된 종목이 다시 한번 주목 받는 모습이 나타났었다.
연기금 주주권 행사 강화시 영향은
개정 전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연기금의 배당정책 영향력을 미칠 경우 상당한 제약이 많았었다. 지분변동 공시 특례, 단기매매차익 반환 예외 적용 등 제약으로 주주행사에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연기금 주주권 행사의 제약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이에 따라 연기금 주주권 행사에 막강한 힘을 실어준 것으로 판단된다. 연기금 주주권 행사 강화가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지 관건이다. 호주의 사례를 보면 호주는 연기금 주주권 행사 강화가 자율적이고 이에 따라 호주 연기금에 투자한 기업은 시장 평균 대비 배당 성향이 10% 포인트 이상 높은 특징을 보인다. 이런 사례를 볼 때 국내의 연기금 주주권 행사 강화 측면에서 시장의 배당 성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배당 확대 의지 가시화, 증시 영향은
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가 조회공시를 통해 특별배당금 성격으로 전년 대비 30~50% 이상 배당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배당을 확대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다. 이 부분이 해소되면서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가 배당을 확대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일개 기업이 배당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넘는 것으로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배당을 확대하면 타 기업의 배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 모멘텀, 연기금 주주권 행사 강화
단기적으로 배당주 모멘텀을 보면 당장은 연기금 주주권 행사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지난주부터 국민연금에서 배당 성향이 낮은 기업에 대해 주주권을 행사하며 배당 성향을 높이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기금의 지분율은 높으면서 배당 성향이 낮은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게 좋다. 배당을 투자할 때 먼저 펜더멘탈적인 측면에서 배당을 확대할 기업인지 봐야 한다. 국민연금이 현재 개별 기업에 투자한 평균 지분율이 6.5%로 6.5%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높고 배당 성향이 낮은 기업에 투자하는 게 포인트다. 배당 성향의 경우 시장 평균 배당 성향이 20% 정도다. 이 20%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기업에 대해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배당 성향이 10% 이상인 기업에 주목하는 게 좋다.
현대백화점,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기아차의 경우 배당을 고려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이 네 가지 종목에 대해서는 최선호주로 추천한다.
현대위아,
NAVER,
대원제약,
영원무역,
유나이티드제약,
엔씨소프트는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 강화 모멘텀은 충분하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고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차선호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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