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류혜린)이 준의 여자친구 정체를 알았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연출: 한지승 극본: 김도우) 7회에서 수영이 준의 여자 친구가 사실 일리라는 것을 알게 된 모습이 방영 됐다.
지난 방송분에서 포장마차에 함께 있던 일리와 준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수영과 맞닥뜨리고 말았는데, 그 전부터 준의 여자 친구에 대해 의심을 품던 수영은 덕배(한종영)로 인해 모든 사실을 알아채고 말았다.
자신의 초콜릿 가게 테이블에 앉아 고민하던 수영은 과거 포장마차에서 일리와 준을 맞닥뜨린 그때 상황을 떠올리며 ‘노트북을 들고튀었다. 그런데 그날? 노트북을 찾았고... 그날 개 패듯이 팼다. 돈 계산을 잘못했다고, 개 패듯이 패? 감정이 실렸는데...’ 혼잣말을 중얼거리다, 문득 그 옆에 있는 아르바이트생 덕배를 향해 갑자기 ‘니가 봤다던 김목수 여자친구 일리 맞지?’ 하자, 생각지도 못한 수영의 질문에 너무 놀란 덕배는 그 자리에서 얼어버리고 만다. 이에 ‘뭐야 이 반응은? 맞아?’ 하며 수영은 기함을 하고 만다.
한때 일리와 첫사랑 희태를 두고 머리채 잡고 싸운 연적이 있던 수영이었기에 희태와 결혼한 일리가 불륜을 저질렀단 사실은 매우 큰 충격이었던 것.
한편, 수영 뿐 아니라 같은 시각 남편인 희태 마저도 일리와 준, 두 사람 관계를 알게 되어 일리와 희태, 준의 삼각관계에 큰 파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와중에 절친한 친구인 수영은 일리에게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앞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일리 있는 사랑’은 결혼 후에 찾아온 첫 사랑. 아내가 사랑에 빠져, 운명일 수밖에 없는 어느 사랑스러운 부부에 대한 명랑, 상큼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