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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이 내사랑" 김해숙, 전기장판쓰는 강남길 발견하고 '노발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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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송덕구(강남길)와 다투는 오말수(김해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말수(김해숙)는 전기세가 많이 나오자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송덕구(강남길)의 방을 몰래 들어갔다.

그곳에서 전기장판을 켜고 자고 있는 송덕구(강남길)을 발견하고는 “누구 마음대로 전기 잡아먹는 요딴 걸 쓰고 자빠졌냐. 우리 집에서 전기코드 마음대로 꽂으면 안된다고 했냐. 안했냐”라며 언성을 높혔다.

이에 송덕구(강남길)는 “요거 뒤지러 온 거냐 지금. 지독스럽다고 하더니 참말로 까짓 것 돈 주면 될 거 아니야. 그렇게 심술 맞게 구니까 심술보가 늙어빠진 수세미 같지”라며 되받아쳤다.


그러자 오말수(김해숙)는 “땡전 한 푼 없는 알거지들이 모여 살면서 거참 큰소리 떵떵치기는. 너 이리와 봐 오늘 무말랭이를 고춧가루에 팍 묻혀가서 장아찌를 담가볼랑께”라며 폭력을 휘둘렸다.

그 순간 도원(한채아)가 들어와 “왜 이러시는 거냐. 아무리 얹혀산다지만 아빠 괴롭히지 좀 마라”라며 부탁했고, 오말수(김해숙)는 “괴로운 건 내가 괴롭지. 네들이 밤낮 모여 앉아가지고 야단법석을 떨고 물이며 전기를 써대는 판에 내가 머리가 아프다고”라며 화를 냈다.

이에 도원(한채아)은 "제가 전기세 내요.. 낸다구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말수(김해숙)는 "그 말 꼭 지켜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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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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