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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김광규 자꾸 욕먹는 탓에 이서진에게 존댓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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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동네 북 김광규의 서러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연민을 샀다.

1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강원도 정선에서 유기농 라이프에 익숙해진 이서진과 옥택연을 돕기 위해 방문한 이승기와 김광규 그리고 그들을 찾은 또다른 게스트인 윤여정과 최화정이 등장한 가운데 김광규의 특히 낮은 서열로 구박받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윤여정과 최화정의 등장에 최화정과의 특별한 애칭과 친분으로 조금 편안해 보이는 김광규는 이서진과 있을 때 항상 구박받으며 쓸쓸해보이는 표정에서 벗어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윤여정의 만두 빚기 지휘가 시작되면서 딱히 할 일을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는 김광규는 실내에 있는 화로를 만지작 거리다가 허튼 짓을 한다고 혼났다.

결국 윤여정의 명령으로 반죽을 하는 이승기를 도와 그릇을 잡는 일을 맡게 되었지만 “물 부족한 거 아니야?”라며 괜히 쓸데없는 한 마디를 해 윤여정에게 “쓸데없는 개소리 할거면 저리 비켜”라며 혼났다.

또 혼자 추운 밖에 있던 김광규에게 이서진은 말을 걸어주나 싶었지만 사실 구박을 하는 거였고 김광규는 아궁이의 연기를 온 몸으로 받으며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채 욕을 먹어 더욱 불쌍한 얼굴을 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도마를 씻어야 한다며 김광규에게 도마를 잡고 있으라고 시킨 뒤 뜨거운 물을 붓는 이서진은 김광규에게 “안 뜨거워?”라고 물었고 김광규는 뜨겁지 않다고 했다.

이에 이서진은 마치 실험이라도 하듯 뜨거운 물이 담긴 주전자를 김광규의 손에 부어 결국 김광규는 짜증을 냈지만 오히려 “형이 안 뜨겁다며”라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윤여정이 김광규에게 “밖에 있는 뺀질뺀질한 놈 들어오라고 해”라고 시킨 뒤 “무섭니?”라고 물으며 김광규를 놀렸고 이에 김광규는 “그정도는 아니에요”라고 대답하며 당당하게 나섰지만 결국 이서진에게 “윤여정 선생님이 들어오시... 들어오래”라며 존댓말을 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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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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