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네 명의 농부들의 단잠을 깨운 새로운 게스트가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강원도 정선에서 유기농 라이프에 익숙해진 이서진과 옥택연 그리고 그들을 찾은 이승기과 김광규가 수수를 베고 낮잠을 자는 모습을 그렸다.
수수밭을 모두 해치우고 이들이 고된 노동에 지쳐 낮잠을 자는 동안 등장한 윤여정과 최화정이 합세해 삼시세끼 역사상 최대의 인원으로 연말 파티를 즐겼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모든 농작물이 얼어버리기 전에 처리해야만 하는 옥순봉에서는 네 명의 수수벤져스들과 스테프까지 합세해 수수밭의 수많던 수수를 모두 베었다.
이들은 남은 수수를 베고 얻은 고기에 된장과 와인을 넣어 숙성시킨 와인 숙성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레드 와인으로 숙성시킨 삼겹살은 색이 빨개서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알기 어려워 가장자리가 다 탈 때까지 구웠고 된장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짜기까지 했다.
하지만 상추에 쌈장을 넣지 않고 싸먹으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를 낸 이승기의 제안에 이서진은 “상추는 저기 있지만 모두 얼었다”고 말하며 부정적으로 대답했다.
하지만 상추밭으로 간 이승기는 아직 먹을 수 있는 상추를 발견해 준비했고 김광규는 꽁꽁얼어붙어 통째로 끊어지는 파로 맛있는 파무침을 해 환상적인 점심을 마련했다.
아침부터 시작된 고된 노동으로 어깨와 손목 등 안아픈 곳이 없던 농부들은 낮잠을 자기로 결정했다.
이를 바로 일사분란하게 실행에 옮기는 농부들은 꿀같은 단잠을 자면서도 이서진을 앓는 소리를 내고 옥택연은 손목을 주무르고 김광규는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안쓰럽기까지 한 네 명의 농부들은 이제 조금 쉬나 싶었으나 등장한 새로운 게스트들의 목소리에 잠을 깨고 말았다.
바로 첫 번째 게스트였던 윤여정과 최화정으로 본의 아니게 네 남자의 낮잠을 깨우게 되었고 이들은 지체하지않고 읍내에 장을 보러가며 대규모의 먹방을 준비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