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17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여성벤처펀드를 조성해 여성의 벤처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여성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년에는 여성기업 전용 R&D(연구개발) 자금도 신설해 여성기업의 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성의 잠재력 활용이 곧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에 여성의 경력단절은 여성 자신에게는 물론 국가 전체로도 큰 손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창조경제 시대에는 여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어울어져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세계시장을 누빈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찬간담회는 여성경제인의 날(12월22일)을 앞두고 유공자 포상을 겸해 이뤄졌으며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여성경제단체장 6명, 여성기업 유공자 7명, 우수 여성기업인 대표 11명 등이 참석했습니다.
수상자는 김정자 유진기공산업 대표, 고춘자 홀리랜드테크놀러지 대표, 서정열 동양에이케이코리아 대표, 심영숙 교동씨엠 대표, 김정겸 탑드릴 대표, 김진숙 진성공사 대표 등이며 단체부분에서는 한국남동발전 등이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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