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주나가 현수와 세란을 걱정했다.
12월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8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나는 재니(임성언 분)를 만나 현수(최정윤 분)의 계획을 밝혔다. 현수가 인터뷰를 통해 강복희(김혜선 분)가 얼마나 부도덕한 사람인지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획 말이다.
재니는 “요즘 나 강복희 비서 노릇하느라 정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주나는 강복희 비서를 왜 하고 있느냐며 이유를 물었다. 재니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그러자 주나는 “너 아직도 나 못 믿냐?”라면서 “나 현수 언니 편이야”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언니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었다.
이어 주나는 “하긴 나라도 나를 못 믿겠다. 내가 한 짓이 있는데. 어떻게 우리 엄마 천륜 끊는 일에 내가 앞장 설 수 있냐. 내가 미쳤었나봐”라며 반성했다.
이에 재니는 “지금은 아니잖아. 나 알아. 네가 얼마나 형님을 돕고 있는지. 철 들었다 남주나”라며 주나의 공을 인정해주었다.
그러나 주나는 여전히 불안했다. 만약에 세란(유지인 분)이 알게 되면 어떤 불호령이 떨어질지. 늦게나마 현수의 편에 섰지만 안심이 되지 않았다.
그런 주나의 모습에 재니는 “차라리 네 입으로 네가 털어놓는게 어때? 나라면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듣는게 더 배신감 들 거 같아. 아줌마 알기 전에 네가 먼저 고백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