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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전 조선 방패연 공개 "실제로 잘 날까?"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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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전 조선 방패연 공개 "실제로 잘 날까?" 궁금증

120년 전 조선 방패연

120년 전 조선 방패연이 화제다.

우현택 대한연협회 회장은 지난 15일 프랑스와 영국, 미국 등에 있는 조선시대 방패연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대한연협회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한 방패연 사진 중 15장은 1886년 한·프랑스 통상 조약 이후 프랑스 영사 조지 레페브레가 한국인에게서 선물을 받았거나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 회장은 조선시대 방패연을 두고 "견고함과 유연성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은 전투 신호를 알리기 위해 방패연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레페브레의 120년 전 조선 방패연 집안 대대로 전해져오다 프랑스연협회에 기증됐고, 독일에서 열린 예술연 축제에 선보였다가 최근에는 미국 시애틀연협회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120년 전 조선 방패연 실물 사진 3장은 1893년 미국 시카고박람회에 전시됐던 것으로 현재 펜실베이니아대학 박물관에 소장 중이다.

무역업을 하는 남진우 씨(49)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브라질, 인도 등은 자국의 연을 모아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지만 한국에는 없어 영문 인터넷 사이트(koreankite.tistory.com)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남 씨는 "최근 조선시대에 제작된 방패연을 해외 사이트에서 찾았다"며 "방패연은 빼앗긴 문화재는 아니지만 역사적 가치가 큰 만큼 한국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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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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