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JD파워가 실시한 `2014 중국 내구품질조사`에서 베이징현대의 엑센트, 엘란트라, 위에둥과 둥펑위에다기아의 스포티지 등 총 4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0년 6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차량을 구입한 중국 주요 43개 도시, 고객 1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한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총 55개 브랜드, 155개 차종이 경쟁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10개 차급 중 소형, 준중형 기본, 준중형, 준중형 SUV 차급 등 총 4개 부문에서 1위를 석권하며 차급별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올랐습니다.
또 브랜드별 순위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체 55개 브랜드 중 고급 브랜드를 제외한 44개 일반 브랜드에서 각각 지난해보다 10단계 상승한 2위, 13단계 상승한 7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의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꾸준히 품질경영을 펼치고 중국 고객을 위한 현지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투입해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중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최고의 품질을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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