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정혜영 부부의 리마인드 웨딩 사진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션·정혜영 부부는 잉꼬부부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며 10주년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보여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션·정혜영 부부의 가족사진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잉꼬부부가 안 되겠냐며 감탄을 했다.
천사같은 아이 넷에 이경규는 아들 둘에 딸 둘이냐 물었고, 이경규는 자신과 똑같다며 형제가 션·정혜영 부부의 아이들과 같다는 사실을 말했다.
션은 이경규에게 몇 째냐 물었고, 이경규가 셋째라고 말하자 션은 셋째 하율이가 장난꾸러기에 두뇌회전도 빠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50년이 넘는 셋째 하율이에게 동질감을 느끼는 듯 유독 사진 속 하율이를 콕 집었다.
션은 며칠 전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는데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고 다른 아이들은 각자 누구에게 선물을 해야 고민하던 차에 하율이만 자신이 가질 거라 말했다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션이 집에 와 면도를 하고 있는데 하율이가 생일 선물을 못 했는데 비누로 선물을 준다고 해서 감동을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한편 션·정혜영 부부는 전 세계 8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는데, MC들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물었다.
션은 계획도 상상도 하지 않았던 일이라면서 정혜영이 우연히 필리핀의 아이 1명을 후원하면서 아이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내 집 마련을 잠시 뒤로 하고 100명의 아이를 품고 싶다 결단했다고 전했다.
그러고 난 후 션은 한국의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절실한데 왜 외국 아이들만 돕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함께 때마침 부부동반 CF가 들어왔다며 그 금액으로 100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전했다.
또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이후 콜레라로 3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다는 말에 안타까워 아이티 아이들 100명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전혀 해본 일이 아니라면서 고개를 떨구었고, 션과 같은 사람을 초대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