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영구가 1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20대 초반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를 만나 당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자 정석용, 기자 송혜민, 소통 전문가 김미성, 변호사 장진영,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러시아에서 온 주부 마슬로바 이나가 출연했다.
이날 MC 조우종은 오프닝에서 "김미성 씨는 조영구 씨와 안면이 있는 사이라고 하던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미성은 "맞다, 조영구와 안면이 있는 사이다"라며 "21살 때 조영구와 소개팅을 했다"고 말했다.
당황한 조영구는 "정말 지금 봐도 예쁘다. 역시 외모가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미성은 "거짓말이다. 아까 대기실에서 이야기했는데, 기억을 못 했다. 정말 섭섭하다"라고 말해 조영구에게 섭섭함을 표현했다. 이에 조영구는 "아니다 기억이..." 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과도한 자식 사랑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에 이어 `늙어서 자식 뒷바라지` 라는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영구랑 언제 만난 사이?", "조영구 당황한 모습 웃기다", "김미성 조영구, 정말 오래된 인연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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