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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오현경-이종원, 서로 입에 치킨 밀어넣은 사연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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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과 이종원이 치킨집에서 만나 서로의 입에 치킨을 밀어넣으며 또 한바탕 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주성우 연출/구현숙 극본) 16회에서 손풍금(오현경)은 길을 가다 치킨집 앞에 섰다.

치킨이 먹고 싶어 들어가서 먹고 가려한 것. 그녀는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가 만석인 자리를 보고 당황했다. 이때 가게 주인은 "저기 혼자 먹고 있는 사람이랑 동석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손풍금이 가만히 다가가서 보니 탁월한(이종원)이 혼자 치킨을 먹고 있었다.

월한은 "술 맛 떨어지게 왜 나타났냐"고 물었고 풍금은 "난 술 맛 뿐만 아니라 안주 맛까지 떨어진다. 자리가 없어서 앉는다"며 천연덕스럽게 앉았다. 풍금이 월한의 치킨을 먹으려고 손을 가져다댔지만 월한은 손을 탁 쳐내고 치킨을 들었다.

월한은 "멀쩡한 사람 팬티 도둑으로 만들더니 나보고 쪼잔하다고?"라며 포크로 선을 만들고 "여기 넘어오지 말라"고 으름장을 놨다. 풍금은 "치사해서 안 먹는다"고 소리쳤다. 이때 가게 주인은 `특별 이벤트다"라며 치킨에 하얀 치즈 가루를 뿌렸다.



이어 "내가 중매 한 번 서볼까? 학교 선생님인데. 삼촌은 대기업 다니지?"라고 물었다. 풍금이 "대기업은 대기업인데 운전 기사"라고 폭로하려하자 월한이 풍금의 입에 치킨을 밀어 넣었다.

풍금이 폭로를 하려고 할 때마다 월한이 그녀의 입에 치킨을 밀어넣었고 그 바람에 풍금은 치킨을 먹을 수 있었다. 가게 주인이 속아 넘어갈때마다 풍금은 코 웃음을 쳤고 두 사람은 서로의 입에 치킨을 밀어 넣으며 눈에 불을 켜고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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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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