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패키징 전문기업인 이츠웰이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츠웰은 국내외 생활가전과 자동차 제조업체에 실내 조명용 LED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정부 조달시장을 선점해 국내에 설치된 신호등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LED 패키지와 칩 사업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며, 2007년 비에스이홀딩스에 편입됐습니다.
이츠웰은 대기업의 칩사업 진출 여파로 2008년까지 적자를 기록했으나 2009년 오창공장 등 LED 칩 사업을 매각하고 패키징에 집중하면서 실적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츠웰은 지난해 매출액 484억원, 영업이익 98억 7천만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347억 4천만 원, 영업이익은 46억 7천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츠웰은 현대·기아차 50여개 차종을 비롯해 GM대우와 쌍용차, 폭스바겐 등 자동차 LED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자동차 부문 비중을 35%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츠웰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수익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자동차·공모 주식은 162만 4천주로 신주 모집이 60%, 구주매출이 40%이며, 상장 총 주식은 752만여주입니다.
이츠웰은 12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합니다.
상장일은 이달 26일이며,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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