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가 이종석을 대신해 진경에게 일침을 가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10회에서 송차옥(진경)은 강의를 앞두고 있었다.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열고 이에 참석하려던 중 최달포(이종석)와 마주했다. 최달포는 기자가 된 후 아직 직접적으로 송차옥을 마주한 적이 없었다. 그녀는 최달포를 보자마자 한 눈에 알아봤다.
택시 기사였던 최달포는 당시 송차옥에게 "왜 최인하(박신혜)를 떨어트렸냐"며 "기자가 되어 짖어주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송차옥은 "왜 피노키오가 기자가 되면 안되느냐고 물었지?"라고 알아봤다.
그 질문에 최인하(박신혜)도 두 사람을 바라봤다. 최인하는 모르는 이야기였다. 송차옥은 최달포를 향해 "택시기사가 어떻게 기자가 되나 했더니 진짜 됐네. 피노키오가 왜 기자가 되면 안 되냐고 했지. 기자가 되면 날 찾아온다고 짖어준다고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냐"며 "강의 시작하려면 좀 남는데 어디 한번 짖어봐라.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최달포는 그 순간 최인하와 눈이 마주쳤고 얼른 고개를 숙인 뒤 "오늘은 짖으러 온 게 아니라 배우러 왔다. 많이 가르쳐 달라"고 인사했다.
이후 시작된 강의에서 송차옥은 최달포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다. 그녀는 "기자가 되기 전에는 기자를 향해 짖지만 기자가 된 후에는 어떤지 알고나니 그럴 수 없지"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