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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송원근, 임채무에 부부싸움 해결법은 ‘108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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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엄이 추장에 108배를 권했다.

1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무엄은 추장의 사무실을 찾아 정애의 화를 풀 방법은 108배라며 강력히 권했다.

정애(박혜숙)와 함께 점심을 먹고나서 단실(정혜선)은 추장(임채무)이 충분히 반성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봐주라 말했다.

정애는 이틀 밖에 안 됐는데 봐주냐 면서 단실이 경험을 안 겪어봐서 모른다며 속 쓰려했다.

단실은 남자는 애나 마찬가지라면서 그나마 아버지를 안 닮아 정애가 행복하고 편하게 사는 거라 얼렀다.

단실은 추장이 이번에는 잠깐 실수를 한 거라며 회유했고, 정애는 단실만 아니면 추장을 한달 독수공방을 시킨다고 말했다.

단실은 그러다가 홧김에 역효과 날 수 있다며 걱정했고, 정애도 마음을 고쳐먹으려는 듯 보였다.

한편 무엄(송원근)은 추장의 회장실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추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무엄은 추장에게 정애가 화풀게 할 방법이 있다며 정애가 화를 풀면 뭘 해줄거냐 잔뜩 기대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추장은 아무것도 해주지 않을 거라 말했고, 시무룩해진 무엄에게 객쩍은 소리를 할 거면 가라며 보내려 했다.


무엄은 자신이 명색이 막내인데 다른집 막내들과 달리 천덕꾸러기 신세라면서 서운해했다.

추장은 바쁘다면서 고개를 돌렸고, 무엄은 엄마 정애에게 108배를 하라며 부부사이에 뭐는 못 하냐면서 부추겼다.

추장은 솔깃 하는지 혹시나 어머니 단실이 알면 어떻게 되냐 걱정하는 눈치였고, 무엄은 할머니 모르게 해야 한다며 강력하게 추천했다.

무엄은 108배를 하면 틀림없이 정애의 마음이 풀릴거라 권했지만 추장은 듣는 척도 안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무엄이 나가자 추장은 무엄이 했던 말을 되새기는 듯 보여 정말 정애에게 108배를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백야(박하나)는 지아(황정서)가 은하(이보희)에 대한 좋은 말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혼자 미친듯 웃다가 결국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이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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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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