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또 도주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22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를 발견한 김태양(서하준)은 이영란(이응경) 빈소에 무릎을 꿇렸지만, 최동준은 김태양에게 구타를 가한 뒤 도주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의 악행과 도주 사실이 뉴스에 흘러나왔고, 창고에 숨어있던 최동준은 의사 가운과 마스크로 변장한 채 이영란의 빈소를 찾았다.
먼발치서 이영란의 영정을 보고 돌아서려던 최동준을 김태양이 발견했고, 김태양은 최동준의 멱살을 잡고 영정 앞으로 끌고 왔다.
김태양은 “죽을죄를 지었다고 빌어” 최동준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고, 최동준은 김태양의 멱살을 잡으며 “네 엄마를 죽인 건 너야. 엄마가 왜 죽었는지 너도 알고 있지” 외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방송된 ‘사랑만 할래’ 지난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최동준이 김태양을 죽이려 하자 최동준과 함께 낭떠러지에 떨어졌고, 최동준의 악행을 증언한 뒤 숨을 거뒀다.
계속해 이영란의 죽음이 김태양 탓이라 우기는 최동준에게 김태양은 “당신 이제 다 무너지고 부셔졌어. 차라리 절벽에서 죽어버리지 그랬어” 말했고, 이에 최동준은 자신이 쉽게 쓰러지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어서 최동준은 이영란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눈물을 흘렸고 “당신을 그렇게 보내는 게 아니었어”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김태양은 사진을 빼앗으려 했고, 최동준은 영정 사진으로 김태양의 머리를 찍어 내렸다.
최동준은 김태양에 구타를 가해 도주하는데 성공했고, 최동준을 놓친 김태양은 화를 주체할 수 없어 소리를 질렀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