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이 김래원과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2011년 드라마 `싸인` 이후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아중은 박정환(김래원 분)을 정의로 치유시키려는 강력부 검사 신하경 역을 맡았다. 극 중 김아중과 김래원은 딸을 하나 둔 이혼한 전 부부 사이.
김아중은 “김래원과 호흡 잘 맞는 것 같다. 처음이라 낯설더라도 워낙 김래원이나 저나 관계가 잘 그려졌으면 좋겠다는 한 마음이 있어서 서로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소통하면서 맞춰가고 있다. 배려 많이 해주셔서 편하게 얘기하고 잘 맞춰가고 있다”고 김래원과 호흡을 언급했다.
이어 “언제쯤 다시 사랑해서 바뀔지 잘 모르지만 이렇게 싸우고 있는 마음 내면에도 남녀간의 사랑 뿐 아니라 가족이었던 한 사람에 대한 연민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극 중 박정환과 신하경의 사이를 설명했다.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