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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은퇴 계획 '배우 희망'…"잔소리 좀 그만해!"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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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은퇴 소식이 화제다.

러시아 복수 언론은 최근 “소트니코바가 결혼과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트니코바는 최근 지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퍼지기 시작했으며 해당 영상과 함께 “부케를 받았다. 다음은 내 차례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인터뷰에서 20살에 결혼하고 싶다는 의중은 드러냈으며, 코치인 엘레나 부야노바 코치의 또다른 제자인 막심 코브툰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2월 올림픽이 끝난 후 갈라쇼만 선보이던 소트니코바는 지난 달 국내 대회인 러시안컵을 통해 처음 공식 경기에 나섰지만 연습 도중 발목 통증을 느끼고 출전을 포기했으며 은퇴에 관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는 “17세에 올림픽 챔피언이 되면서 첫 번째 꿈을 이뤘다. 하지만 내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 2의 꿈은 배우가 되는 것”이라는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연습에 매진하지 않는 소트니코바를 향한 팬들의 우려에 대해 “사람들은 내가 올림픽 때보다 피겨스케이팅에 덜 전념한다고 지적한다. 알다시피 이게 과연 듣기 좋은 소리겠는가? 만약 경쟁과 경기를 원하지 않게 된다면 이 종목을 떠나겠다”라는 협박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소트니코바 은퇴, 배우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트니코바 연기보니, 배우는 안 될 듯", "소트니코바 진짜 갈수록 가관이네", "소트니코바, 그럼 소치 때 그게 바로 발연기였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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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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