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오가 반송재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들레의 추억과 용수로부터 전해들은 대성과 강욱의 진실이 담겨있는 반송재를 알아보겠다고 나서 대성을 뜨끔하게 만들었다.
태오(윤선우)는 신제품을 개발하다가 실수로 만들어버린 질긴 면을 순희(김하균)와 들레(김가은)에게 들고 왔고, 들레는 쫄깃한 면발을 삶아 비벼 내었다.
태오는 맛이 있다면서 잘하면 들레 덕분에 기사회생하겠다며 좋아했다. 들레는 면발의 이름을 쫄깃하니까 쫄면으로 하는 게 어떻겠냐 제안했고 태오는 괜찮다며 웃었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 티격태격하면서 다른 연인들과 같은 연애의 소소한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
태오는 자신의 양복을 벗어 들레에게 입혀줬고 들레의 손에 입김을 불어줬지만 들레는 괜히 싫은 티를 내면서 웃었다.
들레는 부모님의 존재가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힘을 주는지 몰랐다면서 이제는 그분들 딸답게 살아갈 거라 말했다.
들레는 친아버지, 양아버지, 순희를 가리켜 아버지는 세분이고, 친어머니, 금실을 가리키며 어머니는 두 분이라며 자신은 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말했다.
태오는 들레에게 혹시 친아버지에게서 반송재에 대한 다른 이야기는 들어본 적 없냐 물었고, 들레는 자신도 용수(전승빈)에게 물어봤지만 아는 게 없더라고 전했다.
그러나 태오는 용수로부터 반송재에 대해 알아보면 강욱과 대성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다음날 태오는 대성(최재성)을 찾아갔고 강욱과의 사이에 대해 물었다. 대성은 사업하는 사람이 사채업자 만나는 일이야 다반사라면서 뜨끔하는 모습이었다.
대성은 강욱이 들레의 아버지라서 묻는 거냐며 들레의 아버지가 사채업자였다는 사실을 비하했다.
태오는 대성에게 반송재를 아냐면서 자신에게 해줄 말이 없냐 물었고, 대성은 일이나 열심히 하라며 회피했다.
태오는 자신이 반송재에 대해 알아봐도 되겠냐면서 대성을 불편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