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역 고가프로젝트와 관련해 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
서울시는 11일부터 18일까지 4차례에 걸쳐 용산구, 마포구, 중구 등 서울역고가 주변 4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역 고가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설명과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용산구 청파동 11일, 마포구 공덕동 15일, 중구 중림동 17, 회현동 18일 순으로 진행된다.
직장을 다니는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서울역 고가도로는 1970년 설치돼 44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만리동, 서계동, 서소문 방향으로 세 개의 램프로 출발해 청파로, 서울역, 한강대로를 건너 퇴계로, 남대문시장까지 이어지는 근대를 상징하는 도시구조물이다.
현재 안전도 D등급으로 철거 예정이었으나, 서울시에서 철거하지 않고 구조물을 재활용해 보행전용 그린웨이로 변모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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