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에네스 카야, 감자 튀김 원조 논란, 신은미 토크 콘서트
*한밤 에네스 카야
`한밤 에네스 카야`가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저녁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총각 행세를 하는 에네스 카야와 교제했다는 제3의 여성 인터뷰가 공개됐다.
SNS를 통해 에네스 카야를 만났다는 이 여성은 두 달 전까지 연인 관계였다고 밝히면서 "자기 말로 진지한 만남이라고 했다. 기자들에게만 안 들키고 만나면 좋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잠자리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 분 집 앞에서도 만난 적 있고 그 주변에서 돌아다녔다. 밤을 새다보면 아내나 가족이 전화를 하는 것고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같은 방송 인터뷰에서 수척한 모습으로 등장해 "그냥 조용히 있고 싶어서 조용히 있는 거다"라면서 "더 이상 힘들 수 없을 만큼 힘들다. 장인, 장모, 가족들 얼굴도 못 보겠다"며 "난 총각 행세 한 적 없다. 뭘 바라고 뭘 보고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혼 전부터 알았고 문자 주고받은 것 뿐이다. 나머지 부분은 법적으로 하겠다. 얘기하고 싶지 않고 더 얘기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감자 튀김 원조 논란
감자 튀김 원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벨기에와 프랑스는 감자 튀김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벨기에가 전 세계적으로 `프렌치 프라이`라 불리는 감자 튀김을 고유의 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북부 플랑드르 지역 주민들은 향토음식인 감자 튀김을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 감자 튀김의 현지 이름은 `프리트(frites)`다.
벨기에는 플랑드르 지역의 감자 튀김이 `프렌치` 프라이로 불린 데에는 미군의 오해가 한몫했다고 주장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벨기에 왈로니아 지역을 지나던 미군이 감자 튀김을 처음 접했는데 그가 벨기에 내 불어권인 왈로니아를 프랑스로 오해하여 미국으로 돌아간 후 감자 튀김을 프랑스 음식으로 잘못 소개했다는 것이다.
감자 튀김은 벨기에의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벨기에식 감자튀김은 두께가 1㎝이상의 직사각형 모양이며 주로 원통 모양의 종이 봉지에 담아 마요네즈를 올려 먹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유사한 감자 튀김 음식을 향토 먹거리로 즐겨 먹는 독일, 프랑스 등은 벨기에 유래설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프랑스내에서는 벨기에 원조설에 맞서 `프렌치 프라이`가 대혁명기 퐁뇌프에서 생겨났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프랑스 한 역사학자는 "감자튀김은 본디 길거리 음식으로 그 원조를 명확히 따지긴 어렵다"고 불쾌한 심기를 인터뷰에서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전 세계인이 즐겨먹는 감자 튀김의 원조를 명확히 가려낼 수 있을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 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신은미 토크 콘서트
재미교포 신은미(53·여)씨와 황선(40·여)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전북 익산시에서 진행한 통일 토크 콘서트가 강연 도중 불꽃놀이용 인화물질이 투척돼 행사가 중단되고 청중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0일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오모(18·고3)군은 인화물질이 든 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이고 연단 쪽으로 향하다가 다른 관객에 의해 제지당했다. 오군은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 익산경찰서는 가방에 미리 준비해온 일명 ‘로켓 캔디’(황과 질산칼륨,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인화 물질)에 식당용 라이터를 이용, 불을 붙인 다음 연단쪽으로 던져 3명에게 부상을 입힌 오군에 대해 폭발성물건파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군은 품 안에서 황산과 질산칼륨 등이 섞인 가연성 액체가 담긴 양은냄비를 꺼내 불을 붙였다. 오군은 불이 붙은 냄비를 양손에 들고 앞쪽으로 나가다 옆 사람의 제지를 받았고 냄비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 매캐한 연기가 치솟아 청중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상을 입은 부상자는 원광대 이모(60)교수와 민원연대 곽모(37)씨등 2명이고,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73)는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와 황씨는 사고 직후 대피해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오군은 강연 도중 신씨에게 질문하겠다고 손을 들었다가 거부당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질렀고 인화성 물질이 튀어 강연을 듣던 관객이 머리와 손에 화상을 입었다. 이날 콘서트는 원광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원광대가 장소 사용을 허용하지 않아 신동성당으로 옮겼다.
오군의 학교 관계자는 “평소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활동 전력이 있었고 학교에서 여러 차례 ‘일베’ 활동 제지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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