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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박하나, 다정하고 완벽한 강은탁 못 오를 나무 “감히 쳐다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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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의 화엄에 대한 속마음이 드러났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는 다정하고 완벽한 화엄을 보면서 너무 괜찮기 때문에 감히 쳐다볼 수 없다는 생각으로 화엄과의 거리를 유지하려는 듯 보였다.

화엄(강은탁)은 전날 밤 백야(박하나)가 헤어스타일이 부자연스럽다고 말한 것에 진작 말해주지 그랬냐며 신경 쓰고 있었다.

백야는 화엄에게 기본은 멋있고 덜 자연스럽다며 웃었다. 화엄은 백야에게 오늘은 매니저 일이 있냐 물었고, 백야는 저녁에만 일이 있다고 대답했다.

백야는 화엄 앞에서는 나단(김민수)과 만나는 일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화엄은 사람들이 첫사랑은 꼭 만나고 싶어한다던데 자신은 백야가 꼭 보고 싶었더라 면서 어떻게 컸는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백야 또한 화엄과 무엄이 잘 해줬던 일을 생각했다면서 무엄이 백야를 한 번 울렸던 일과 화엄도 자신을 울렸던 일에 대해 말했다.

백야는 화엄의 생일에 카드를 그려서 준 적이 있었는데 주니까 별로 웃지도 않고 책장에 손도 안대고 놨더라 면서 서운했던 그때의 일을 떠올렸다.

화엄은 그것 때문에 운거냐면서 백야에게 장난스레 달랬고, 백야는 그래도 화엄이 한 번씩은 감동은 시켰다며 감회에 젖었다.

화엄은 자기 정도면 인간성 좋은 거라 말하자 백야는 100% 인정이라며 동의했다. 백야는 속으로 “너무 괜찮아서.. 감히 바라볼 수 없어” 라며 화엄에 대해 못 오를 나무같이 느끼고 있었다.


한편 선지(백옥담)네 화실에 도착한 백야는 슈퍼에 들리자며 휴지라도 사야 할 거라 말했고, 화엄은 미리 준비를 했다며 트렁크를 열었다.

화엄이 준비한 것은 굴비와 과일바구니로 백야는 감동한 듯 보였다. 두 사람이 화실로 들어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한편 은하(이보희)는 미강개발 사모가 왔다는 소식에 나단(김민수)에게는 알리지 말라면서 나단이 도미솔과 끝내겠다는 말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은하는 나단이 퉁명스럽게 굴었던 데는 이유가 있다며 슬픔에 잠겨 있다 거짓 핑계를 대 어떻게든 나단과 도미솔을 이어주려 일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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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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