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이 윤균상의 사고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 듯한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측은 9회 방송에 앞서, 형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과 이 사고를 이용하려는 차옥(진경 분)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8회에서 달포는 자신의 형인 재명(윤균상 분)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지만 차마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는 못했다. 이후 달포는 기자라는 것을 들켜 재명의 분노 섞인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이와 함께 재명이 빙판길에서 사고위험에 처한 학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과, 그 상황을 카메라에 담은 MSC의 인하(박신혜 분)·범조(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는 차옥(진경 분)이 인하와 범조가 단독으로 영상을 찍었단 소식을 듣고 “이야기야 키우기 나름이죠”라며 자신감에 찬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차옥이 13년 전에 이어 또 한 번 재명을 뉴스의 화제성을 위해 이용하게 될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 8회에서 달포에게 재명의 번호를 알려줬던 교동(이필모 분)이 달포에게 재명에 대한 정보를 묻는 모습과 함께 심각한 표정으로 목소리를 낮게 깔고 “혼자 괜찮겠어?”라고 물으며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나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모으며,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달포는 이후 충격과 혼란에 휩싸인 듯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젓고 있어 과연 달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오늘 방송되는 ‘피노키오’ 9회는 재명을 중심으로 13년 전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 사이의 이야기가 다뤄질 예정이다”라면서 “재명의 사건으로 달포·인하·차옥 등의 주변 인물들이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 나갈지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선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피노키오’는 오늘 밤 10시 SBS를 통해 9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