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아가씨`에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확정 됐다.
영화 `아가씨`는 영국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후견인 이모부, 그리고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소매치기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11월 하정우가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는 소식 이후 여주인공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져온 결과 마침내 두 여주인공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아가씨 역에는 `화차`와 `연애의 온도` 등의 작품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민희가 다시한번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1500대 1이라는 경쟁률로 화제가 된 소매치기 소녀 역할에는 신인배우 김태리가 합류해 하정우, 김민희 , 조진웅 등의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한편 `아가씨` 제작 측은 여배우 오디션을 공고하던 당시 "노출 수위가 최고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임을 명시해 눈길을 끌어 두 여배우의 캐스팅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아가씨는 2015년 1월 본격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태리, 누구지?" "김태리, 연기 기대되네" "김태리, 박찬욱 안목 기대해본다" "김태리, 노출 수위 어느정도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