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무역 1조 달성과 사상 최대 수출의 숨은 주역은 바로 중소기업입니다.
중소기업 수출 약진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노력들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최고의 수출 탑은 750억달러 기록을 세운 삼성전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제51회 무역의 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총 5명이 수상했습니다.
대기업의 몫으로 알려진 최고 상에 중소기업 2곳이 포함된 점이 눈에 띕니다.
올해 수출은 5,750억달러 내외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은 3년째 늘면서 총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돕니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의 날`을 기념해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을 열었습니다.
전세계 빅 바이어들이 우리 중소기업들과 계약을 위해 상담하는 자립니다.
<인터뷰> 최원호 / 한국무역협회 마케팅협력실장
"뱅가드 그룹의 6개 계열사와 홍콩 리카싱 그룹 계열사의 파킨샵 등 중화권 거상들이 대거 참가해 우리 수출 기업의 중화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역협회가 2011년부터 시작한 빅 바이어클럽은 해외 50개 기업에 달합니다.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을 다시 찾는 이유는 바로 품질입니다.
<인터뷰> 아드리아나 / 콜롬비아 바이어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굉장히 좋은 품질의 제품이 많고 조직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이 중남미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스페인어로 된 라벨이나 티켓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지금은 장벽이 되지만 그 문제만 해결된다면 문제없이 잘 해결될 것 같습니다"
무협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4.3% 늘어난 6,010억 달러로 전망했습니다.
FTA 발효로 우리 기업의 수출 증가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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