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이주승이 이종석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8회에서 최달포(이종석)와 형 기재명(윤균상)이 만났을때 안찬수(이주승)는 그들을 발견했다.
안찬수는 문덕수 실종의 용의자를 추적중에 있었다. 그러던 중 문덕수의 핸드폰을 추적했고 그 위치에 있던 최달포(이종석)를 발견했었다. 최달포는 형 기재명을 피하게 하려 얼른 기재명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갔다. 그 모습을 본 안찬수는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안찬수는 그때 최달포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달포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안찬수는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간파해냈다. 그리고 그는 "쟤가 왜 거짓말을 하지?"라며 의심을 시작했다.
반면 최달포는 기재명에게도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얼마 전까지 택시를 하다가 택시를 접었다"며 청년실업가로 포장했다. 이에 기재명은 "내가 형이니 내가 사겠다"며 호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차 한잔을 하고 밖으로 나왔을때 차에 비친 두 사람의 얼굴이 보였다. 기재명은 "우리가 닮았나"라고 의아해했고 최달포는 "우리 많이 닮았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앞으로 형이라 부르겠다"고 친한체를 했다.
기재명은 "그래도 된다. 그런데 우리가 또 볼 일이 있을까 모르겠다"고 말한 뒤 기분좋은 만남을 끝냈다. 용의자인 형을 감쳐주려는 최달포, 그가 안찬수의 의심에 들면서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