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5`에 출연하는 이병헌이 액체 인간으로 등장해 화제다.
4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알랜 테일러, 이하 `터미네이터5`) 측은 15초 분량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터미네이터5’는 5번째 시리즈이자 리부트 3부작의 첫 번째 이야기로 공개 된 영상은 터미네이터의 적수인 액체인간 T-1000과 원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차량 위에서 등장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He is Back`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유출된 영화의 콜시트(촬영개요)에 따르면 이병헌의 캐릭터는 `Cop/T-1000`으로 알려져 이번 예고편의 T-1000의 모습은 이병헌일 가능성이 높다. T-1000은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로, 시리즈 사상 손꼽히는 악역 캐릭터다.
미국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는 최근 `터미네이터5` 출연진 리스트에 이병헌의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점은 이병헌의 이름이 사라 코너 역으로 출연하는 에밀리아 클라크에 이어 제이 코트니, 아널드 슈워제네거 등에 이어 네번째라는 것. 극중 비중에 따라 이름을 순서대로 배치하는 할리우드의 관례를 감안하면 이병헌이 핵심 인물을 맡았을 가능성이 크다.
또, 앞서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이 영화 `터미네이터5` 합류를 확정했다. 비중 있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며 5월 초 첫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을 접한 누리꾼들은 “터미네이터5 이병헌, T-1000 포스 엄청나네”, “터미네이터5 이병헌, 영화 완전 기대된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 이병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터미네이터5’는 내년 7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