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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이성재,권력욕에 서인국 옥에 가둬...'비정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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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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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을 향한 욕심은 아버지의 부정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 `왕의 얼굴` 이성재가 서인국의 무죄를 알고도 그를 옥에 가두며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왕의 얼굴`에서는 선조(이성재 분)이 광해군(서인국)을 동생을 죽이려한 범인으로 몰아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왕의 얼굴`에서 선조는 아들들을 데리고 사냥에 나섰다. 한창 사냥을 즐기던 이들을 바라보며 칼을 갈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가희(조윤희 분). 가희는 공량(이병준 분)의 명령을 받고 광해군을 죽이기 위해 산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광해를 발견한 가희는 활을 쐈지만 정작 활에 맞아 쓰러진 것은 신성군(원덕현 분)이었다. 놀란 광해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신성군을 구하려했다. 그러나 신성군은 뒤늦게 달려온 선조에게 자신을 죽이려한 사람이 광해군이라고 거짓을 말했다.

    선조 역시 신성군의 말을 믿으며 크게 분노했다. 광해군은 삿갓을 쓴 자가 있었고, 그 자를 잡는다면 진실을 알 수 있다고 사정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선조는 광해군을 포박해 궁으로 끌고왔다.

    이후 선조는 가희를 쫓던 내금위장을 통해 광해의 무죄를 알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조의 선택은 광해군을 옥에 가두는 것이었다.선조는 광해군 앞에서 내금위장을 불러 "수상한 자를 찾았느냐"고 물었고 내금위장은 거짓으로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선조는 광해군을 당장 옥에 가두라고 소리쳤고 끝내 결백을 주장하며 소리치는 아들에게 등을 돌렸다. 그러나 이날 `왕의 얼굴` 방송 말미에는 선조가 광해군을 찾아 닷새 안에 범인을 찾으라며 기회를 주는 모습이 그려져 선조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왕의 얼굴 이성재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왕의 얼굴 이성재, 의도가 뭘까", "왕의 얼굴 이성재, 권력이란..", "왕의 얼굴 이성재, 재밌어", "왕의 얼굴 이성재, 오늘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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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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