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눈물, 순백의 웨딩드레스 입고 "결혼 한번 실패한 사람으로써, 남들보다 의미 있어"

`님과 함께` 방송에서 박준금이 눈물을 흘려 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는 지상렬과 아내 박준금을 위해 웨딩투어를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웨딩드레스 샵에서 지상렬의 추천에 웨딩드레스를 입어본 박준금은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본 후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지상렬은 "이 좋은 날 왜 우냐. 웃다가 울면 밍크털 난다. 옛사람은 다 잊는 거다"라고 말하며 박준금을 위로했다.

박준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을 한 번 실패한 사람으로써 다시 웨딩드레스를 입는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이런 시간을 갖게 된 게 남들보다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지상렬 또한 “그 동안 살아온 삶에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다”고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박준금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준금 눈물, 상처가 됐었나보다" "박준금 눈물,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거에요" "박준금 눈물, 나도 눈물 나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