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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 '안구건조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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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접어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주의보가 내리는 등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었다. 겨울철 차갑고 건조해진 공기로 인해 피부나 입술, 눈, 코 등의 신체부위도 건조해지기 마련이라 피부 보호와 건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눈(眼)의 경우 겨울이라는 계절적인 요인과 더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건강을 더욱 위협받고 있다.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늘기 마련인데 △먼지가 많거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 있을 경우 △난방으로 인해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는 경우 △직업적으로 PC 등의 근거리 작업이 많을 경우 △책을 많이 보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할 경우 등 주변환경과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눈물의 질이 저하되면서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거나 눈 화장을 자주하는 경우, 음주가 잦거나 불규칙한 식생활, 신체 피로 등 신체 면역력의 문제 역시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눈물은 눈 안의 이물질을 씻어내고 세균을 죽이며 눈의 산소 공급, 보호막 형성 등 다양한 기능들을 담당하고 있기에 안구건조증이 생길 경우 눈의 보호막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안구건조증은 자체가 시력을 영구적으로 저하하지는 않지만, 흐려 보이거나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으로 시력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안구건조증 증상는 어떻게 예방하는 것이 좋을까. 일상에서는 지나친 난방기구 사용을 자제하고 가습기 등을 이용해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고 눈물의 증발을 막기 위해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주는 것도 좋다. 그래도 눈이 건조할 경우에는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해준다.


일상적인 예방법이 통용되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다면 안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안구건조증은 개인에 따라 원인이 복합적이고 증상 역시 다양하게 나타나는 만큼 맞춤 안약이나 전문의의 진료, 복용약 등 치료방법도 다양하다."며, "안구건조증이 중증일 경우는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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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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