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임이 무영에게 또다시 분노했다.
12월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에서는 소윤의 일로 전남편 무영(박준혁 분)에게 소리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임은 소윤이 마지막에 만난 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자 학교에 찾아가 물었다. 그러자 담임은 그 학생이 이민을 갔으며 그날 이민 가는 문제로 고민이 많아서 소윤이와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담임은 소윤이가 생각할 일이 있다며 그 친구를 먼저 보냈다고 이야기 했다. 정임은 소윤에게 말 못할 고민이 있었는지 의아했다. 사실 담임이 한 모든 말은 현성(정찬 분)이 지시한 내용으로 사실이 아니었다.
그러나 정임은 담임의 말을 믿었다. 정임은 소윤의 병실 앞에서 “소윤이한테만은 좋은 아빠로 남아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 저랑 혜빈씨 사이 소윤이가 알았다는 거 그 사람이 알게 되면 난리칠 거다”라고 말하는 무영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정임은 “당신 지금 뭐라고 그랬어?”라고 물었고 시어머니인 옥자(이주실 분)는 “너 지금 애비가 하는 이야기 듣고 뭘 오해한 모양인데”라며 해명에 나섰다.
그러자 정임은 “오해라고요? 제가 똑똑히 들었는데”라고 화를 내며 “이제 알겠네. 소윤이가 왜 친구 먼저 보내고 학교에 혼자 남았는지. 소윤이 사고난 거 당신이랑 도혜빈 때문이라고! 두 사람 관계 알고 혼자 고민하다가 사고 당한 거라고!”라며 절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