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존의 획일적인 대규모 임대주택 건설 방식에서 다양한 방식의 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서울시는 3일 2018년까지 약속한 새로운 임대주택 8만호에 대해 건설형(공공주택건설, 시유지 등), 매입형(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등), 임차형(장기안심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6만호와 서울형 민간임대주택 2만호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유형별로는 서울형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독립된 거주공간을 확보하면서 공동체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동체형 주택’ 3천96호를 새롭게 선보인다.
공공원룸주택 주차장에 공유차량를 배치해 거주자와 지역주민이 사용하는 ‘나눔카 주택’, 6년 이내 활용이 가능한 정비구역 등 빈집을 활용해 제공하는 ‘빈집활용 공동체 주택’ 등이다.
또 가구당 최대 1.5억원 건설자금 융자지원을 통한 준공공임대 활성화와 기존 민간임대사업자 애로사항을 공공이 해결하고 임대료를 시세의 90% 수준으로 낮추는 민간임대주택 공공성 강화, 재정비촉진지구 내 주거비율 상향 등 적극적인 규제완화 등으로 총 1만7천호를 공급한다.
공공임대주택은 건설형 1만6천969호, 매입형 1만5천80호, 임차형 2만8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건설형 공급기준은 기존 행정적 절차인 사업시행인가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사착공 시점으로 조정해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현재 2014년 하반기 목표대비 107.7%인 6천232호를 달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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