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파주의보 발령에 이어, 저체온증 동상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12월 1일부터 2월까지 한랭질환 감시 체계를 운영한다"며 "한파 특보 등 기상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한파 대비 건강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발표했다.
정부의 발표는 지난 해 12월 1일~올해 2월 28일 응급진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한랭질환자가 264명이며 사망자가 18명이나 발생한 데 따른것이다.
환자는 남자가 184명, 여자가 80명으로 여자보다는 남자가 훨씬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89명으로 전체의 33.7%를 차지하였다.
대부분의 환자는 저체온증(230명)이었으며 표재성 동상(21명)과 다발성 신체부위 동상(5명) 환자도 포함되어있다.
의사의 말에 따르면 저체온증에 걸리면 말이 어눌해지며 팔, 다리가 심하게 떨린다. 동상은 찌르는 듯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시에 동반하며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길 수 있다고 전하였다. 또, 심각할 시에는 점차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까지 보일 수 있다고 덧붙이며 주의를 주었다.
저체온증상을 띄는 환자가 있다면 젖은 옷을 벗기고 겨드랑이,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을 올려놓은 상태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동상이라고 판단되면 환자의 동상 부위를 38~42도의 따뜻한 물에 20~40분 정도 담그는 등 따뜻한 곳으로 옮기는 조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요즘 같은 한파 기간에는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가 저체온증 동상이 발생하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고 했다.
한파주의보 발령, 저체온증 동상 주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한파주의보 발령, 저체온증 동상 주의, 자칫하다간 진짜 목숨까지..." "한파주의보 발령, 저체온증 동상 주의, 우습게 봐서는 안될듯" "한파주의보 발령, 저체온증 동상 주의, 진짜 날씨 너무 추워서 동상걸릴것 같던데..." 등과 같은 공감의 눈낄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