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은 1일 오후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브이홀에서 열린 YB와의 합동콘서트 `동시상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항상 YB의 다양한 색깔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공연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함께 무대에 서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날 바비킴은 "예전부터 YB 콘서트로 게스트로 참여한 적도 있고, 객석에서 이들의 공연을 관람한 적도 있다. 무엇보다 `나는 가수다`에서 YB의 색깔을 보면서 대단하다 싶었다. 그 전에도 한 곡 정도를 협연한 적은 있었지만 콘서트를 한 적은 없어서 함께 해보고 싶었다. 정말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도현은 "바비킴은 소울과 블루스의 기본이 탄탄한 분이라 저희와 굉장히 잘 어울릴거라 생각했다. 관객 분들이 따뜻함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함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는 바비킴이 록 음악을 보여주는 무대도 있고, YB도 새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구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분명히 색다른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며 "바비킴은 우리나라에서 대체 불가능한 뮤지션이란 생각이 들어서 정말 재밌게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도현은 연말 공연 속 이번 공연을 선택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당신들이 이걸 봐야합니다`라는 이유까지 얘기하긴 그렇다. 바비도 그렇고 저희도, 아날로그와 레트로가 훨씬 더 매력있다. 그러다보니 이번 공연에서는 보는 느낌이 살아있는 공연이 될 것 같다"며 "MR이나 새로운 스타일보다는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색깔 중에 가장 원초적인 느낌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YB와 바비킴의 합동콘서트 `동시상영`은 두 팀을 한 무대에서 본다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의 음악으로 가득 찬 겨울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추억의 공간인 `동시상영관`이 지닌 상징과 추억, 그리고 에피소드를 무대에 펼쳐낼 예정이다.
한편 YB와 바비킴의 합동콘서트 `동시상영`은 20일 대전을 시작으로 24일 대구, 25일 부산에서 공연 후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YB와 바비킴의 합동콘서트 정말 기대된다", "YB와 바비킴의 합동콘서트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 "YB와 바비킴의 합동콘서트 서로 다른 음색인데 신비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창작컴퍼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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