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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프리뷰] 알메리아 대 라요… 공격적인 팀 vs 공격도 안 되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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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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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메리아와 라요 바예카노의 경기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팀 간의 경기지만 라요의 우세가 예상된다.(사진 = UD알메리아, 라요 바예카노)


    알메리아 vs 라요 바예카노 [2일 04:45, 에스타디오 델 메디텔라니오]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은 알메리아와 알메리아보다 조금 더 낫지만 좋은 모습은 아닌 라요가 13라운드에서 만났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승리가 꼭 필요한 두 팀의 경기, 지면 강등권에 가까워질 것이다.

    - 강등권에 가까워지는 알메리아

    초반 6경기를 치른 후 알메리아는 상위 10팀 그룹에 속해있을 정도로 좋은 행보를 보였다. 특히 아노에타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으면서 기세등등한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승리하는 등 지난 시즌 17위로 겨우 강등을 면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인상적인 스타트였다.

    하지만 10월, 11월 동안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어느새 알메리아는 지난 시즌을 마무리할 때의 순위 17위가 됐다. 앞의 6경기는 2승 2무 2패였지만 뒤의 6경기는 2무 4패로 매우 좋지 못했다. 특히 뒤의 6경기 중에선 엘체, 레반테, 그라나다 등 강등을 피하기 위해선 꼭 이겨야 하는 경기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달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는 건 큰 문제가 있다.

    그 6경기 동안 알메리아는 4골을 넣고 9골을 실점했다. 그다지 실점은 많은 편이 아니지만 경기당 1골도 넣지 못하는 공격력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 현재 알메리아는 6골을 넣고 있는 그라나다 다음으로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이 부족한 팀인데, 지난 시즌 만해도 이렇게 득점이 부족한 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로드리, 수소 등의 뛰어난 임대생이 다 떠나서인지 대신 영입된 헤메드, 티라실 당다가 너무 부족해서인지 골이 잘 나오지 않는다. 특히 최다득점자가 2골을 기록 중인 에드가 멘데스인 만큼 최전방 공격수들이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강등에서 겨우 살아남았던 알메리아, 이번 시즌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

    - 라요도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라요도 알메리아만큼은 아니지만 웃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라요는 최근 6경기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한창 기세 좋던 말라가를 만났기 때문에 이 기록이 크게 실망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다만 승격팀 에이바르에게 후반 막판 홈에서 역전골을 내주면서 무너진 경기는 문제점이 많았었지만, 그 경기를 제외한다면 다 그렇다할 이유가 있는 경기였다.

    또한 라요는 지난 셀타비고전을 치르면서 어느 정도 분위기를 끌어 올린 상태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던 셀타비고를 상대로 라요는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상대 원톱 라리베이를 고립시켰고, 놀리토와 오레야나, 페르난데스에게 많은 실수를 유도했다. 비록 점유율, 슈팅 수 등 다른 수치적인 부분에서는 압도당했지만 실리를 추구했고 그 덕에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중상위권팀과의 경기를 잘 치렀기 때문에 아마 라요는 알메리아와의 경기에서도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 공격적인 팀 vs 공격도 안 되는 팀

    라요는 상당히 공격적인 팀이다. 몇 경기 째 점유율을 항상 이겨왔던 바르셀로나를 점유율로 압도한 팀이 바로 라요 바예카노였다. 그만큼 파코 헤메즈의 라요는 상당히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한다. 그 때문에 득점도 많고 실점도 많은 편이다. [지난 시즌 최다 실점 1위, 이번 시즌 최다 실점 3위]

    어떻게 보면 라요를 상대로 이기는 법은 간단하다. 적절한 역습인데 실제로 말라가가 라요를 4-0으로 이긴 경기에서 라요는 말라가의 역습에 크게 혼쭐나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아마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감독이 이 경기를 봤다면 알메리아도 역습을 통해 승점을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취할 것이다.

    하지만 라요는 그런 역습에 큰 위협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 본다. 2선의 에드가 멘데스, 페르난도 소리아노, 웰링톤 실바의 역습은 큰 위력이 없고 특히 스코어러가 돼야 할 헤메드는 라리가 무대 복귀가 아직은 낯선지 계속 실망스럽다. 최근 놀라운 선방을 보여주는 루벤 마르티네즈 골키퍼가 유일한 알메리아의 희망인데, 아마 라요의 계속되는 공격에 한두 차례 실점을 하고 무너지는 장면이 연출되리라 생각된다. 알메리아가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지만 냉정하게 이기긴 힘들다.

    - 경기 예측 : 라요 바예카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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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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