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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 국가별 주목해야 할 12월 주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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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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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투자 오후증시]

    <머니칼럼>
    화상연결 : 박문환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이사



    제목-브라운 프라이데이
    박문환 이사(샤프슈터)....선진 시장은 보합권에서 마감되었습니다만 우리 시장은 대체적으로 약세 분위기입니다. 그 이유를 설명드리고, 더불어 12월에 관심을 두셔야할 이벤트를 국가별로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美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부진
    우리나라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아마도 저조한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소식 때문일 것입니다.

    미국 오프라인 매출 감소
    美 소비자분석 업체 `쇼퍼트랙`
    - 유통업체 매출 총 91억 달러
    →지난해 매출 대비 9% 감소
    오늘 새벽에 미국의 소비자분석업체인 쇼퍼트랙은 미국의 유통업체들의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을 발표했는데요, 대략 91억달러로 9%나 감소했다는 뉴스가 오늘 새벽에 있었습니다.
    시장에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던 뉴스였기 때문에 가장 먼저 시작하는 우리네 시장에서 먼저 반영이 되고 있는 것이지요.
    9%면 너무 심각한 감소지요? 대부분 증가할 것이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몇 가지 피치 못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 퍼거슨 시에서 <대런 윌슨> 경관이 <마이클 브라운>이라고 하는 흑인 청년을 총으로 사살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미주리 주에서 불기소 결정을 내렸고 이에 대해 시민들은 화가 많이 났지요.

    블랙프라이데이를 브라운 프라이데이로 명명
    이는 곧 불매 시위로 번지게 되었는데요, 이른바 운동입니다.
    페북이나 트위터 등 유명한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이미 수 백만 명이나 불매 운동 참여에 서명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이들은 오프 대신 온라인 주문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결국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 감소는, 경기 순환적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죠.
    오프 매출의 감소만큼 풍선효과로 인한 온라인 매출이 대신 크게 늘었기 때문에 그다지 지속력을 가진 악재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죠.
    12월에 중요한 이벤트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4일 ECB 통화정책회의 예정
    첫째, 이미 여러차례 강조드렸듯이 오는 목요일에는 ECB 통화정책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뭔가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하는데요...과연 국채 매입에 대한 기준을 독일과 타협을 했는지, 그래서 구체적 국채 매입의 시간표를 제시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9일 중국 경제공작회의 개최
    둘째, 중국에서는 12월 9일 <경제공작회의>가 열립니다.
    내년 3월에 예정된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를 앞두고 정부의 추가 경기방어책이 나올 수 있을지가 중요한 체크 포인트입니다.
    아시다시피 주로, 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 경제와 관련된 중요한 정책은 모두 결정이 됩니다.
    전인대에서는 그저 이미 결정된 사실에 대한 추인만을 요식적으로 선언할 뿐이죠.

    18일 FOMC회의 개최
    셋째, 미국에서는 오는 18일 FOMC 회의가 열립니다.
    당연히 시장의 관심은 FOMC가 그동안 유지해왔던 한 가지 문구...즉 <상당기간에 걸쳐 저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가 수정되거나 삭제될 수 있는 지의 여부입니다.
    다만 삭제 된다고 해도 이미 FF선물에서 반영되고 있는 금리인상의 시기가 내년 6~9월로 잡혀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전혀 예기치 못한 악재로 반응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푸틴` 변수

    12월 러시아 330억 달러 채권 만기 집중
    마지막으로 하나 더 있다면 <푸틴 변수>입니다.
    올해 12 월에만 러시아에서는 약 330 억달러 수준의 채권 만기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아 물론, 현재 외환보유고가 충분하기 때문에 아직은 디폴트 위기로 확산될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만, 이미 50루불을 넘보는 환율 수준과 극심한 인플레로 인해 푸틴은 언제든 탭을 칠 수 있습니다. (탭이라는 것은 UFC와 같은 격투기에서 항복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물론 워낙 자존심이 강한 푸틴에게는 지금 명분이 필요한데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연방의회 연설을 통해 "무역관련 문제를 놓고 러시아와 언제든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는 등 푸틴을 달래는 발언을 계속 흘리고 있습니다.
    이런 독일의 꾸준한 노력에 의해 궁지에 몰려 있는 푸틴의 생각이 언제든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은 12월의 변수가 되기에 충분하겠지요?
    이렇게 대략 4가지의 변수가 12월에는 가장 중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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