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5회에서는 세란(유지인)의 친딸이 현수(최정윤)라고 고백하는 주나(서은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나는 "우리 엄마 친딸 바로 은현수 씨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주나는 무릎을 꿇고 "잘못했어요. 엄마한테는 다 이야기 할게요. 엄마한테 다 털어놓을게요. 근데 저 너무 무서워요"라고 말했다.
현수는 "네가 사람이야?"라며 소리치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네가! 네 엄마한테 어떻게 네가!"라며 경멸했다. 현수는 당장이라도 모든 것을 폭로할 것처럼 분노로 몸을 떨었다. 주나는 "나 좀 용서해줘요. 나 도와준다고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수는 "아니! 네가 한 짓 절대로 용서 못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나는 "저는 그냥 복희 아줌마가 시키는 대로만 했어요. 그렇게만 하면 우리 엄마 안 뺏길 수 있다고 해서. 지킬 수 있다고 해서. 그래서 그 아줌마 말만 믿었어요. 미안해요. 그치만 나 좀 봐주세요"라고 사과했다. 현수는 그 말에 싸늘해졌다.
현수는 무섭게 "너 이제 죽은 듯이 기다리고 있어. 내가 보자고 할 때까지 너 숨도 쉬지 말고 죽은 듯이 기다리고 있어"라고 경고했다. 현수가 나간 뒤 주나는 죄책감과 두려움에 오열했다.
현수는 주나의 말을 통해 한 번에 두 가지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자신의 친어머니가 세란이라는 것, 키워준 엄마가 유괴범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SBS `청담동 스캔들` 복수의 시작인가", "SBS `청담동 스캔들` 빠른 전개가 필요하다", "SBS `청담동 스캔들` 정말 재밌다", "SBS `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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