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대표이사 강현석)은 지난 달 28일 CFO인 강현욱 상무 등 주요 임원 3명이 상장 후 첫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5만주를 행사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가액은 3,500원이며 CFO인 강현욱 상무가 25,000주, 김두칠 북경공장 총괄상무가 15,000주, 김해석 아산공장 총괄이사가 10,000주를 행사했다.
해당 임원들은 현대공업이 상장을 앞둔 지난 2012년 10월과 12월 2번에 걸쳐 모두 27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받았으며 이 중 일부를 이번에 행사한 것이다.
이로써 남은 스톡옵션 잔여물량은 22만주며, 오는 2017년 12월까지 행사가 가능하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임원들의 스톡옵션 행사가 주가에 부담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 주가가 다소 하락한 시기를 택했다"며 "잔여물량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한 장기보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 임원들 대부분은 현대공업에 20년 이상을 장기 근속한 임원들로, CFO와 중국 공장, 아산 공장을 총괄하는 핵심 인력들이다.
이번 스톡옵션이 행사된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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