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안전에 관한 조사 결과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시중에서 판매 중인 물티슈 144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살균·보존제 성분이 기준치 이하로 들어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의 18%인 26개 제품에서 부직포와 물이 주성분인 물티슈에서 살균과 보존 기능을 하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그러나 `물티슈 안전` 조사를 실시한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성분이 제품의 전체 중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0055%~0.06%로 극히 적어 안전 기준 이하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 기준인 `제품 중량의 0.1%`를 밑도는 수치여서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은 안전하게 성분 관리가 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물티슈에 들어있다는 `물티슈 안전 논란`은 지난 9월부터 이어져 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물티슈를 포함해 세정제나 방향제, 접착제 등 흔히 쓰는 화학제품의 관리를 강화하며, 관련 부처에게 맡겨 전문적으로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환경부에서 세정제와 방향제 등 화학 용품을, 내년 7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물티슈를 관리할 예정이다.
물티슈 안전 소식에 누리꾼들은 "물티슈 안전, 아기들에게도 괜찮나", "물티슈 안전, 그래도 불안", "물티슈 안전, 안전한건가", "물티슈 안전, 안심이 안되네", "물티슈 안전, 이상없다는 데도 쓰기 싫음", "물티슈 안전, 글쎄", "물티슈 안전, 기준치는 믿을 수 있는 건가", "물티슈 안전, 못믿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