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이 한주현에게 ‘50년 산삼’ 생일선물을 받았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에서는 농촌에서 생일을 맞이한 기준(곽동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기준은 귀농한 이후 처음 생일을 맞았지만 이를 챙겨주는 이가 아무도 없어 서운해 했다. 기준은 서운한 마음에 형들에게 “어떻게 생일선물도 없냐”며 어리광을 피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들은 나 몰라라 했다.
그런데 툴툴거리는 기준 앞에 화란(한주현)이 나타났다. 그녀는 기준의 생일 이야기를 꺼내며 함께 갈 때가 있다고 재촉했고 이에 형들 또한 “생일선물로 오늘 하루 쉬어라”라며 기준에게 휴식을 줬다.
이에 기준이 화란을 따라간 곳은 마을의 뒷산이었다. 산 속 깊은 곳으로 기준을 데려간 화란은 숲 속 어딘가에 주저앉아 갑자기 땅을 파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녀가 꺼낸 것은 놀랍게도 산삼이었다.
화란은 “50년 된 산삼이다. 기준 씨 생일선물이다”라고 산삼을 건넸고 무려 산삼을 선물로 받은 기준은 깜짝 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화란은 “기준 씨 거 아니다. 부모님 갖다 드려라. 원래 생일에는 부모님을 챙기는 거다”며 속 깊은 마음씨로 기준을 감동시켰다.
이후 기준은 정말 50년 산삼을 엄마에게 선물했고 이로써 기준과 화란은 서로의 마음에 또 한 발짝 가까워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