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가 공식입장을 발표해 김태우와 그의 아내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메건리 측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씨가 경영 이사로, 장모인 김아무개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했으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공한 적이 없고 사전 설명도 없이 뮤지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건리 측은 "데뷔 후 스케줄을 전날 밤에 알려주거나 스케줄을 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한다`며 매니저를 동물 병원에 보내 지하철을 타고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갔었고,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 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해 충격을 줬다.
이에 대해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소울샵 측은 2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소송의 본질을 벗어나 메건리 측에서 개인의 감정적인 일을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언론 매체를 통해 기사화 시킨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김태우와 결혼한 아내 김애리는 현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재직 중이다.
한편, 김태우 메건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태우 메건리 둘 다 힘든 싸움인 듯", "김태우 메건리 입장 정리가 필요할 듯", "김태우 메건리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