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운영하는 청소년과학관 LG사이언스홀이 대전 카이스트에서 `제16회 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LG가 지난 1999년 처음 마련한 행사로, 지난 2009년 이후부터는 매년 9천 편이 넘는 아이디어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지난 7월 시작돼 전국 초·중·고등학교 928곳에서 9천125편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LG 측은 밝혔습니다.
그 결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인 대상 수상자 3명을 비롯해 모두 22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아기를 데리고 지하철을 탄 엄마가 아이를 옆에 앉혀 편하게 보살필 수 있게 한 유아용 지하철 의자와 얼음으로 인해 탄산음료의 청량감과 시원함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주는 아이스 트리,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카탈로그 꽂이함 등이 채택됐습니다.
시상식 이후 수상자들은 카이스트의 주최로 특허 출원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고 LG 측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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