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환경산업의 미래와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에코비즈포럼이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환경을 규제를 넘어 산업으로 바라본 획기적인 포럼입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탄소배출권 거래시스템은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한중FTA 체결 이후 중국 환경시장을 공략할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경제TV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한 2014 글로벌 에코비즈 포럼에서는 국내 환경산업의 미래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들이 논의됐습니다.
[인터뷰]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환경산업에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중국의 획기적인 환경정책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임에도 환경산업에 관심있는 참가자들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특히 포럼 연사들은 환경산업 각계 현장 실무전문가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세계 환경시장 규모는 지난해 9천억달러에서 내년이면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국내 환경산업의 경쟁력은 여전히 취약합니다.
[인터뷰] 이석현 국회 부의장
“우리나라 환경산업들이 영세합니다. 그래서 국제적인 경쟁력이 적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우리 금융회사와 에코비즈니스의 링크가 필요해요. 그래서 금융과 환경기술이 서로 연결이 되어서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큰 회사로 성장을 해야합니다.”
이번 포럼은 이처럼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환경산업계에 현실적인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성황리에 첫 포문을 연 2014 글로벌 에코비즈 포럼.
미래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한 내실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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