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대만에서 운영하는 타이베이 코리아플라자에 한글서당인 `타이베이 세종학당`을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개관한 타이베이 코리아플라자는 대만 현지에 한국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요리, K-POP댄스 등 문화를 통한 한국 홍보 업무를 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 간 전략적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지사에서 운영하는 코리아플라자 내 세종학당 개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타이베이 세종학당은 쿠알라룸푸르, 나고야에 이은 3번째 개소다.
관광공사 정익수 타이베이지사장은 "지난달 세종학당 수강생 온라인 접수가 오픈한 지 1분도 안 돼 마감됐다"면서 "대만에서 대중문화로부터 시작된 한류가 한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