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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환기구 7% '보수·보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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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전체 환기구의 7%가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10월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기구 덮개 붕괴사고를 계기로 실시한 민·관 합동 `환기구 특별안전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진행된 일제점검 결과, 서울시내에 총 1만8천862개의 환기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조금이라도 관리상태가 미흡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전체의 7%인 1천318개였다.

지적유형별로는 덮개 훼손·변형이 3.5%, 지지구조물의 마감재 문제나 접근 차단시설 미흡 등이 2.8%, 덮개 걸침턱 일부 손상이 0.6%였다.

서울시는 즉시 조치가 가능한 시설은 12월까지, 보완조치에 시간이 걸리는 시설은 내년 상반기까지 보수·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 공공기반시설 환기구 설치·관리 기준`을 내년 4월까지 마련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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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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