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영화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25일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에서 극 중 왕비로 변신한 박신혜의 모습이 담긴 현장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신혜는 왕 역할로 함께호흡을 맞춘 배우 유연석과대기중이다. 힘든 촬영에도 유연석과 웃으며 현장을 즐기는 박신혜 모습이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그간 박신혜는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외모, 맑은 이미지를 지닌주목받아왔다. 이번 ‘상의원’에서는 삶이 전쟁터인 왕비 역할로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아역시절부터 탄탄히 쌓아온 연기 내공과 앞서 영화 ‘7번방의선물’(감독 이환경) ‘시라노;연애조작단’(감독 김현석)을 통해스크린에서도 입증 받으며 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박신혜는 “사극 연기는 첫 도전이었다. 쟁쟁한 선배님들, 좋은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행복했다”라며 “평소한복입는 것을 좋아하는데 ‘상의원’ 속의상들은 정말 정성이 가득한 아름다운 의상들이었다. 여배우로서 이러한 의상들을 입고 연기한다는 사실이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극 중 박신혜가 연기하는 왕비는 뛰어난미모와 기품을 지녔지만바느질보다는 병법서를 즐겨 읽는여인이다. 그는 자기 편 하나 없는 전쟁터와 같은 궁궐에서 권력싸움의 희생양이 되기도 하지만, 의연하게 대처하는 현명함을 지니고 있다. 왕비는우연한 기회에 천재디자이너이공진(고수 분)을 알게 돼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빛을 잃었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되찾아간다.
한편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영화로, 배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등의명품배우들과 흥행 제작진이 뭉쳤다. 오는 12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