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휘재가 민국이에게 감동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과 삼둥이의 집을 방문한 이휘재와 서언 서준 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는 서언 서준 형제를 데리고 송일국의 집을 방문했다. 그들은 함께 벼룩시장에 나가 아이들의 옷을 팔아보려 한 것.
이휘재는 특유의 개그감으로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아이들이 좋아하는 폴리 장난감을 선물했다.
또한 민국이와 단둘이 있을 땐 “안아줄게”라며 안아 보듬어주며 재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본래 친화력이 좋은 편인 민국이 또한 그런 이휘재의 행동을 거부하지 않기도.
이어 벼룩시장에 가서는 물건을 팔며 손님을 상대하는 송일국 대신 이휘재가 아이들을 돌봤고, 이때 삼둥이를 차례차례 들어 올리며 “재미없어~”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삼둥이는 즐거워 하는 모습이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같은 이휘재의 노력이 있어서인지, 저녁이 되고 이휘재가 서언 서준 형제와 집으로 귀가하려 하자 삼둥이 중 유일하게 민국이만이 “가지마”라고 붙잡는 모습을 보였고, 이휘재는 이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휘재는 “민국아 보고 있니?”라며 “‘삼촌 가지마’라고 했을 때의 심정은 정말 아이를 열 낳은 엄마와 같은 마음이었단다”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휘재는 다음에 만났을 때 자신이 “재미없어”라고 말하면 웃어달라고 전했다.
